삿포로 카락사(karaksa) 호텔 조식/사우나/공항버스 이용 꿀팁

2박 3일 머물렀던 삿포로 스스키노역 근처 카락사 (karaksa) 호텔 숙박비, 방 상태, 조식, 부대시설 등에 대해 만족했다.

오늘은 이 삿포로 카락사 호텔 이용 후기와 다음에 방문할 사람들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위치 및 숙박비

카락사 호텔 외관

카락사 호텔은 스스키노역 근처 상점거리(거리 좌우로 식당과 잡화상점들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는 12월 18일 일요일부터 12월 20일 화요일 2박 3일 동안 숙박을 했는데 방 2개에 약 6,000 엔 짜리로 예약했다.(조식 미포함) 즉 방 1개 1일 숙박하는데 150,000원 정도다. 그리고 나는 사전 결재가 안돼서 현장 결재로 예약했다.

카락사 호텔 1층 흡연장

오후 5시쯤에 카락사 호텔에 도착해서 한국인 직원에게 체크인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맞은편에 보이는 화장실 옆 흡연장이 보였다. 카락사 호텔 흡연장은 1층에 1개 2층 사우나 실 맞은편에 1개 총 2개가 있다.

2. 사우나, 목욕탕

삿포로 카락사 호텔 사우나

카락사 호텔 사우나 운영 시간

카락사 호텔 2층 에는 사우나가 있는데 운영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 그리고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 이다.

사우나 안은 생각했던 것보다 작은 편이다. 개인 샤워 공간은 10개 정도 되는 것 같았고, 실내 열탕 하나, 야외 열탕 하나가 있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야외 탕이 있어서 좋았다. 사우나가 작다 보니 사람 없을 때를 잘 골라서 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4시~6시 정도에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도 둘째 날 5시 정도에 가니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야외탕을 혼자 즐길 수 있었다.

샴푸, 바디워시, 폼클렌징은 샤워공간마다 비치되어 있으니 폼클 따로 안 챙겨 가도 된다. 그리고 수건은 따로 비치되어있지 않은데 그래서 체크인할 때 각 방마다 비치되어 있는 수건을 들고 가야 한다고 설명해주신다.

로션도 없으니 방에서 나올 때 챙겨야 한다.

면도기와 샤워 타월도 있는데 사람들이 다 써서 없는 경우도 있었다.

카락사 호텔 방 키, 사우나 키

체크인할 때 방 키와 사우나 키를 주는데 사우나 키는 위에 사진처럼 진한 색상이 입혀져 있다. 여자 사우나는 빨간색이다.

카락사 호텔 사우나 준비

숙소로 들어가면 편한 옷이 침대 위에 올려져 있고 사우나 갈 때 활용하는 가방이 TV 앞에 비치되어있다. 사우나 갈 때수건과 로션은 꼭 챙겨가자.

아 그리고 다른 일본 목욕탕이나 온천에 있던 자판기가 없어서 목욕 후 커피우유를 못 먹어서 아쉬웠다.ㅜㅜ

3. 조식, 공항버스 정거장

우리는 미리 조식 신청을 안 해서 퇴실하기 전 날 카운터에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을 수 없냐고 물어봤는데 아침에 식당에 사람들이 많은데 당일 아침에 다시 문의하면, 식당 상황보고 가능하면 비용을 지불하고, 조식을 먹을 수 있다고 했다.

다행히 다음 날 7시 조금 넘어서 가니 사람들이 조식을 다 먹고 나오고 있어서 별로 기다리지 않고 입장할 수 있었다. 가격은 1인당 1,500 엔!

캐리어를 맡기고 이용할 수 있다.

카락사 호텔 조식 이용 시간

카락사 호텔 조식 이용 가능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10시까지이고, 마지막 입장은 오전 9시 45분이다.

카락사 호텔 조식

카락사 호텔 조식 스프 카레

조식은 뷔페 형태인데 사진은 못 찍었다. 빵, 시리얼, 해산물, 햄, 치즈, 고기, 죽 수프카레 등 메뉴가 많다. 음식 하나하나 맛있었는데 스크램블이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특별했던 건 홋카이도 요구르트ㅎㅎ 맛있었다. 나는 아침을 원래 안 먹어서 음식을 조금만 먹었는데 우리 가족들은 이것저것 많이 먹었다.

아침에 오픈하는 음식점이 별로 없고, 공항 가면 줄 서는 시간이 길어서 진짜 밥 먹을 시간이 없으니 떠나기 전에는 조식을 이용하자.

공항버스 정류장도 정말 가깝다. 정말 바로 앞이다.  호텔에서 상점거리 쪽으로 나와서 좌회전, 우회전하면 바로 공항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정류장에는 버스 오는 시간이 적혀 있어서 여행 도중 호텔에 복귀하면서 봐두면 좋다. 공항버스 가격은 1인당 1,100 엔이고 내릴 때 운전사 아저씨한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