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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삿포로 니조시장 숨은 해산물 맛집 '후지타, fujita' (오이소보다 나음)

by 중인 2022. 12. 29.

삿포로 니조시장 근처 카이센동 맛집 오이소 가는 길에 자그마한 니조시장을 둘러보았는데 여기서 싱싱한 굴, 조개, 털게, 새우를 파는 후지타라는 가게를 찾았다. 엄마가 해산물을 좋아해서 오이소에서 카이센동 먹고 여기와서도 조금 먹자고 해서 들렸다.

1. 위치, 웨이팅

니조시장 안에 있는 후지타


해산물 맛집 후지타는 니조시장 안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데 자리가 되게 좁고, 웨이팅 하는 곳도 좁다. 우리는 월요일 아침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다행히 2팀 정도 밖에 웨이팅을 하고 있지 않아서 10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았다.


2. 메뉴 주문 추천


자리에 앉기 전 엄마뻘 되시는 친절한 사장님이 주문을 받으신다. 우리는 1인당 생굴 1개, 2종류의 조개 버터구이 1개 싹을 주문했다. 메뉴를 고르면 사시미(생) or 바비큐(구이) 물어보시시고, 바비큐는 버터 넣을지 말지 물어보신다.

가격은 개당 6천 원~8천 원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지타 명함


후지타 자리에는 명함과 레몬, 간장소스 등이 비치되어있다. 이제 보니 오픈은 9시부터 15시까지이고, 수요일, 목요일 쉬는 날.

생굴
조개 버터구이
조개 버터구이


먼저 큼지막한 생굴이 나왔다. 나는 레몬소스와 간장을 뿌리고 먹었고 다른 가족들은 그냥 먹었다. 기대 이상으로 너무너무 맛있었다. 정말 굴이 신선하다는 게 확 느껴졌다. 하나 먹자마자 엄마한테 1개씩 더 주문해서 먹자고 하니 바로 오케이 했다. 초장 생각 전혀 안나는 굴이었다.

조개 버터구이도 쫄깃쫄깃하고 맛있는데 조개 버터국물이 짭조름해서 간이 아주 좋았다. 그래도 버터구이보다는 일반 구이가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니조시장에 와서 오이소 들렸다가 이곳 해산물 맛집 후지타에 꼭 들리는 것을 추천한다. 1인당 생굴 2개 시키고 조개구이는 버터 빼고 1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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