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 텐진역 근처 신신라멘 본점 방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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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우정 여행으로 여행 갔던 후쿠오카 너무 좋았다.

오늘은 후쿠오카 3박 4일 여행 중 마지막 날에 방문했던 일본 라멘 가게 신신라멘을 소개하고자 한다.

신신라멘은 이치란라멘, 아지센라멘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라멘 가게라고 한다.   

 

1. 위치 및 웨이팅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15분 정도면 텐진역에 도착하는데 여기가 후쿠오카에서 제일 번화가라고 한다. 여기 텐진역에 신신라멘 본점과 체인점이 있는데 우리는 신신라멘 본점으로 갔다.

 

하카타라멘 신신 텐진본점 - Google 지도

하카타라멘 신신 텐진본점 · 3 Chome-2-19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구글맵스(평점 4.2임)로 신신라멘 본점을 찾아갔다. 텐진역에서 걸어서 5분 조금 넘게 걸린다.

 

후쿠오카 신신라멘 본점 외관

신신라멘 본점 외관이다. 파란색 간판이라 눈에 확 띈다. 주말 오후 2시가 넘었었는데도 길 건너편에 한 15명 정도가 줄을 서고 있었다. 고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귀엽고 친절한 여성 직원 한 분이 안전조끼 착용하고 경광등으로 웨이팅 줄을 관리해 준다. 이 날 비가 되게 조금 내렸는데도 웨이팅 사람 한 명 한 명에게 우산이 없으면 빌려주겠다고 하고, 우산을 빌려 주었다. 섬세한 일본... 좋다.

역시 라멘가게가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웨이팅이 꽤 길었는데 15분 정도만 웨이팅 한 것 같다. 

 

2. 신신라멘 시그니처 라멘과 매운 짬뽕 먹방

내부로 들어가니 혼자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함께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우리는 함께 먹을 수 있는 테이블로 앉았다. 

 

후쿠오카 신신라멘 본점 내부

 

자리에 앉으니 벽에 연예인 싸인들이 많았는데, 이 중에 동방신기 사진과 함께 싸인이 있었다. 동방신기도 방문했던 찐 맛집인가보다. 근데 너무 옛날 사진ㅋㅋ

 

후쿠오카 신신라멘 생맥주

 

보이쉬한 여성 직원분이 메뉴판을 갖다 줬다.

내 친구들은 베스트 라멘을 추천받아 주문했고, 나는 매운(카라이) 라멘을 추천받아 주문했다. 그리고 일본 음식점에서 빠질 수 없는 생맥주(생맥주)까지!

 

메뉴판을 못 찍었는데  친구들이 주문한 베스트 라멘은 800엔 정도였고, 내 매운 라멘(사실 매운 짬뽕이었음)은 900엔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후쿠오카 신신라멘 본점 라멘

 

친구들 라멘이 먼저 나왔다. 비주얼은 여행 첫날 먹었던 아지센 라멘과 되게 흡사했다. 국물을 한 번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아지센 라멘보다 입에 맞았고 너무 맛있어서... 차라리 이걸 주문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깊은 돼지육수에 짭조름한 간(많이 안 짬)에 꾸리꾸리 냄새도 안 나고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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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신신라멘 본점 매운짬뽕

 

이어서 나온 나의 매운 짬뽕. 나는 매운 라멘을 주문하려 했으나, 의사소통 미스로 매운 짬뽕이 나와버렸다... 한국 불 맛 나는 짬뽕이랑 맛이 비슷한데 여기서 돼지육수를 넣은 맛이었고, 생각보다 많이 매웠다!!! 일본에서 경험해 보지 못 한 매운맛이었다. 그래서 국물은 잘 안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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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삿포로에서 먹었던 매운 라멘 맛을 기대했는데...

 

후쿠오카 텐진 신신라멘 오면 그냥 시그니처 메뉴, 베스트 메뉴 추천해 달라고 해서 저 위에 라멘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