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탈모 걱정 많은 남자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로게인폼 구매 사용 후기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1. 탈모 증상
아래 사진을 보시다시피 저는 머리 앞쪽에 탈모가 있으며, 정수리 부근에도 약간의 탈모 증상이 있습니다.
사실 아래 사진이 조금 탈모가 심하게 나온 편이고, 평소에 사람들이 탈모 인지 잘 인지를 못하고 그냥 머리가 가는 정도로 인식합니다. ^^
2. 로게인폼 가격, 바르는 방법, 도포 주기
사실 로게인폼을 구매하기 3개월 전부터 1mg짜리 프로페시아만 먹었습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으로 머리가 자라는 것은 아니고, 더 이상 빠지지 않게 잡아준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약을 먹어도 머리가 풍성해지는 느낌이 없어서 발모에 대한 욕심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회사 동료가 본인이 미녹시딜 성분이 들어있는 로게인폼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부작용은 없었고, 본인 피셜 약간 효과 있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함.)
약 한 달 전 집 근처 약국에 로게인폼을 구매했습니다.
회사 동료는 직구로 구했다고 하는데 집 근처 약국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로게인폼이 있다고 해서 당장 그 약국으로 향했습니다.
작은 동네라 로게인폼을 판매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판매하고 있어서 놀랐고 좋았습니다.
약국에서 가서 로게인폼을 달라고 하니, 바르는 미녹시딜 4만 원짜리와 로게인폼 3만 원 2가지 제품을 소개해줬습니다.
바르는 미녹시딜은 액체 형태, 로게인폼은 제품명 그대로 폼 형태였습니다.
용량은 조금 더 비싼 미녹시딜이 더 많기는 했지만, 이전에 봤던 광고에서 바르는 탈모약 판매 1등이라는 문구를 봤었기 때문에 조금 고민하다가 로게인폼을 구매했네요. ㅎㅎ
약을 구매하자마자 뚜껑을 따고 머리에 발랐습니다.
바르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로게인폼 성분이 고루 잘 섞이도록 위아래로 흔들기
2) 뚜껑 안에 분사(절반 정도 찰 정도까지만)
3) 손가락을 활용해서 발모가 필요한 부분에 콕콕 찍으며 바르기
주의 사항은 이 폼 형태 물질 머리카락 때문에 두피에 잘 닿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발모가 필요한 부위에 머리카락을 잘 가르마 타서 두피가 잘 보이게 해 놓고 찍어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해도 두피 흡수에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 두세 번씩 찍어 발랐네요.
그리고 바르는 주기는 남자는 12시간마다(하루 2번), 여자는 24시간마다(하루 1번)가 적당 하다고 되어있어서 12시간마다 꼼꼼히 도포했습니다.
보통 머리를 감고, 말린 직후에 발랐습니다.
3. 로게인폼 효과 및 부작용
1) 로게인폼 사용 1주~2주 차
개인적으로 효과는 거의 못 봤습니다. 로게인폼을 바를 때 머리가 새로 자랄 것 같은 기대감에 기분이 조금 좋은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는 부작용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2) 로게인폼 사용 3주 차
여전히 로게인폼의 효과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로게인폼을 집중적으로 바른 두피가 가려웠고, 살짝 빨개졌으며, 두드러기 같이 피부에 뭔가가 올라왔습니다.
이마까지 이어졌죠.
그래도 계속해서 로게인폼 도포를 이어갔는데 이제 눈이 붓고, 귀는 가렵고 각질로 덮였고, 팔에는 두드러기가 일어났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이 적응하겠지 하고 일상생활을 했었는데 잘 낫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피부과에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말하니 로게인폼 부작용 일 수도 있다고 하시고는 항히스타민제와 바르는 약을 주시더군요.
(귀, 목, 팔에 증상이 나타난 것은 베개, 이불에 묻은 로게인폼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약을 3~4일 먹으니 그제야 몸이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도 회사 동료처럼 로게인폼에 대한 부작용이 없었으면 효과를 본다는 6개월 기간 동안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 아쉽네요. ㅜㅜ 다음에는 로게인폼 말고 약국에서 추천해 준 액상형 바르는 미녹시딜을 사용해 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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